서울시내 대형 전자상가들이 민속명절인 설날을 맞아 3, 4일씩 휴업한다.
서울지역 전자상가 가운데 가장 먼저 휴업에 들어가는 종로 세운상가는 설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문을 닫고 전자랜드·나진상가·선인상가·터미널전자쇼핑·원효상가·전자타운 등 용산전자단지에 밀집돼 있는 전자상가와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구의동 테크노마트는 연휴 첫날인 14일 모두 정상영업을 하고 연휴 이튿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만 휴업하기로 했다.
특히 터미널전자쇼핑, 국제전자센터 등은 2월 졸업·입학에 이어 3월 결혼철을 맞아 혼수가전 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설연휴 사흘 동안 휴업하는 대신 그동안 매월 1·3주 일요일 또는 1·3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휴업하던 상가방침을 수정해 이달 한달 동안 정상 영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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