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아마존.COM, 돈받고 저자프로필 게재 논란

 【뉴욕=연합】 미국 최대의 인터넷 도서·음반 판매업체인 「아마존.COM」이 출판업자들로부터 「협조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홈페이지에 저자의 프로필 등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COM은 작년말부터 시험적으로 출판업자들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이를 게재해왔으며 올들어 이를 확대, 신간서적의 경우 1만달러까지 받고 홈페이지 「베스트셀러」의 「탁월예정(Destined for Greatness)」란에 저자의 프로필과 인터뷰 등을 싣고 있다.

 아마존측은 온라인 서점의 미관을 해친다는 점을 들어 홈페이지에 돈을 받고 프로필 등을 게재했다는 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마존측은 함량미달인 서적에 대해서는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대다수의 책들은 저자의 프로필 등이 들어간다 해도 광고비가 부과되지 않고 있으며 질이 떨어지는 서적에 대해서는 출판사측의 요구가 거부되는 일도 빈번하다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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