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는 9일 경영관리 소프트웨어(SW) 업체인 더존컨설팅(대표 김택진)과 전략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중소 SW 개발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더존컨설팅의 제휴는 지난달 25일 제프 레이크스 부사장이 방한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국내업체 지원계획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MS는 1차로 10개 업체를 선정해 약 1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마케팅·영업·기술투자에 이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제휴를 통해 더존컨설팅은 앞으로 제품을 MS의 분산인터넷 응용프로그램(DN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이미 개발한 제품을 윈도NT와 백오피스 기반으로 확장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전사적자원관리(ERP)도 윈도NT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다.
또 MS는 이를 위해 컨설팅과 특별지원,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
MS는 조만간 영림원, 한국정보와도 전략제휴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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