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고 경영에 힘입어 지난해 한일전기(대표 권태완)의 난방기기 영업이 호조를 거두었다.
한일전기는 주력제품인 석유스토브와 로터리히터를 위주로 전기스토브·가스캐비닛히터 등을 판매, 전년보다 15% 이상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납품가격 및 유통가격 질서를 유지하는 데 주력,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한일전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가전3사가 난방기기 사업을 축소하면서 판로를 잃게 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납품업체들이 대거 시장에 몰려들면서 유통가격이 혼란을 겪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가격질서를 유지하고 재고량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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