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필터 전문업체인 신평물산(대표 김중헌)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백라이트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지난 89년 전자사업부를 설립하고 LCD용 백라이트를 생산해 온 이 회사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TFT LCD 백라이트 시장에 신규 참여키로 하고 현재 다양한 제품개발을 끝내고 상반기중으로 노트북용 및 모니터용 TFT LCD 백라이트를 월 5만개씩 양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따라서 이 회사는 수원공장내에 60평과 80평·2백평 규모의 클린룸을 설치하는 등 설비투자를 진행중인데 백라이트 유닛의 조립생산은 물론 백라이트의 핵심부분품인 도광판을 자체 생산, 15인치 TFT LCD 기준으로 월 3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
전자사업부를 맡고 있는 신동엽 상무는 『EL과 CCFT 두가지 방식의 LCD 백라이트를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어 TFT LCD용 백라이트의 기술력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유리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온힘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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