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인쇄회로기판(PCB)전문 생산업체인 하이테크교덴(대표 정철)이 국내 PCB업체로는 처음으로 전착도금(Electro Deposit)공법을 도입, 초미세·고다층 PCB 생산에 본격 나섰다.
하이테크교덴은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전착도금설비를 도입, 6개월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이 장비를 이용한 초미세·고다층 PCB를 본격 생산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하이테크교덴이 도입한 전착도금공법은 드라이필름이 필요했던 기존 PCB의 회로방식과 달리 드라이필름 없이 PCB상에 회로를 직접 형성시키는 방식으로 고난도의 생산환경 관리가 필요해 전세계적으로 4, 5개 PCB업체만이 도입에 성공한 첨단 도금공법이다.
정철 하이테크교덴 사장은 『합작처인 일본 교덴이 이 설비를 도입, 성공리에 PCB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전착도금설비를 도입케 됐다』면서 『이 설비를 이용하면 핀간 8라인의 초미세회로패턴의 설계가 가능해 BGA·IVH·빌드업 기판 등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