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자상가 대표에게 듣는다 (3)

테크노마트 상우회 강석주 의장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자상가를 만들어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테크노마트 연합상우회 강석주 의장은 지난해 테크노마트 상권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정착됐다고 보고 올해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각 매장의 영업활성화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고객만족을 위해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판매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에 불참하는 업주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AS센터와 공동 집배송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친절과 애프터서비스 등 가격 외적인 부문에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한때 호객·찍기 등의 행위가 있었지만 올해는 이에 강력히 대처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소비자보호기금 조성에도 모든 매장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강 의장은 테크노마트가 지난해 개장 이래 꾸준히 고객들을 끌어 모은 것은 쇼핑몰과 전시장·문화공간 등이 혼재하는 복합상가의 장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올해도 십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1층 전시장, 쇼핑몰과 연계한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해 집객력을 높이고 이벤트를 통해 확보한 고객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잠정 고객을 대상으로 DM을 발송하면서 고객유인에 힘쓸 계획입니다.』

 강 의장은 『올해는 특히 기획상품을 마련, 상인들에게는 수익성을 높여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동급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개발했던 컬러TV·세탁기·전자레인지·청소기·오디오·밥통 등 6개 품목 이외에 올해는 5개품목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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