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전화사업자 AT&T와 미디어그룹 타임워너가 케이블TV사업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타임워너의 케이블TV 계열사인 로더러너가 확보하고 있는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AT&T의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AT&T가 합작사의 지분 77.5%, 타임워너가 22.5%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올해말까지 합작사에 관한 제반적인 작업을 마무리짓는 한편 내년 중으로 합작사를 통해 본격적인 통신서비스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는 로더러너가 구축한 미국내 33개 주의 케이블TV망을 통해 AT&T의 인터넷 및 전화서비스를 20%가량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미국 가정의 40%에 달하는 3천5백만 가입자를 확보해 3, 4년 안에 매출액이 40억달러에 달하는 통신합작사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양사는 타임워너의 케이블TV망을 업그레이드해 이를 통해 초고속인터넷·인터넷폰·영상회의·발신자번호확인·통화대기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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