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모터 전문업체인 코모트전기(대표 오승천)는 올해 산업용 AC팬모터 사업을 확대, 연간 매출을 작년대비 25% 늘어난 15억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모트전기는 이를 위해 지난해 월 1만개에 머물렀던 AC팬모터 생산량을 올해 월 3만개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UL인증 획득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대미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다음달부터 작년 말에 개발한 자가진단기능을 갖춘 AC팬모터를 본격 양산, 국내외 시장에 적극 공급할 방침이다.
코모트전기는 기존의 주력 생산품목인 PC용 DC팬모터의 경우 대만 제품과 가격경쟁이 치열해 채산성 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올해는 산업용 AC팬모터 사업을 강화, 이 부문의 매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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