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트론은 아시아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과 일본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한국에서의 투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한한 케이블트론의 대니얼 매카나기 아시아·태평양(AP)지역 부사장은 정보기술 및 네트워크업체 인수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의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이 지역에서 마케팅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카나기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네트워크업체간 대규모 인수·합병은 올해 네트워크시장 전반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케이블트론도 이같은 업계의 추세에 발맞추어 중소규모의 네트워크업체 인수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네트워크 신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케이블트론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예상밖으로 높은 매출액 상승을 보였다』고 말하고 『올해에도 비동기전송모드(AT M), 네트워크관리시스템 등을 주축으로 국내 네트워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매카나기 부사장은 이어 『최근 호주에 설립한 AP지역 글로벌 서비스센터에 한국인 엔지니어를 상주시켜 한국의 최종 소비자를 위해 한국어로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트론은 지난 83년 설립된 미국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최근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스마트스위치」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통합작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라우터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1백10여개 지사 및 판매망을 통해 15억달러 상당의 매출을 달성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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