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신용경색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신용보증예산 1조2천억원 중 8천억원을 최근 조기 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 신용보증지원의 경우 벤처기업 등 기술·지식집약형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각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 정책자금과 신용보증을 연계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의 올 신용보증지원 대책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주로 운전자금 조달에 활용해온 일반보증은 13조6천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9% 증가했으며 수출기업 및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특별보증도 16조3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이 신용보증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대출심사를 소홀히 해 발생하는 보증사고 방지를 위해 금융기관이 일정 부분 책임을 지는 부분보증제도를 확대하고 구상권 회수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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