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개발된 주머니형 디지털 보청기(모델명 SSDHA-1)가 올 3월부터 시판된다.
삼미음향기술(대표 유동구)은 삼성종합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을이전해 고도 난청자와 특정 대역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감음신경성 난청자 등 기존 보청기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던 난청자들에게 유용한 주머니형 디지털 보청기를 생산, 올 3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청 대역을 저음에서 고음까지 8개 대역으로 분할해 증폭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소음 증감시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 제품은 미세한 환자별 난청 정도를 디지털 보청기 전용 DSP 칩에 저장해 작동시키는 첨단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독일의 지멘스, 덴마크의 오티콘과 위덱스, 일본의 소니사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소리를 증폭하거나 2개 대역(고음·저음) 및 3개 대역(고음·중음·저음)으로 나눠 보상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주류를 이뤄 잡음시 매번 보청기의 스위치를 조작해야 했다.
또한 낮은 소비전력을 사용하고 배터리 충전기능을 내장, 소모품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외산의 경우 2백만원대인 제품 가격을 80만∼90만원 선으로 대폭 낮춰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수출도 기대된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삼미음향기술은 주머니형 외에도 음향기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귀속형과 귀걸이형 디지털 보청기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문의 (0431)214-8489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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