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영상벤처빌딩」 및 「관악벤처밸리조성」 사업 등이 당초 의지에 비해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관련 기업들이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며 맹비난.
영상관련 벤처기업의 공동사업장 1호인 서울영상벤처빌딩의 경우 중기청으로부터 벤처집적시설로 지정되는 등 설립 이전부터 관련 기업들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서울대 인근 관악벤처밸리 역시 임대료가 비싸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형편.
이와 관련, 한 벤처기업가는 『벤처빌딩이니 벤처밸리니 하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실질적으로 벤처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놓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실적으로 재정문제나 중앙정부와의 협조문제를 고려할 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벤처지원 및 육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나름대로 평가.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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