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겨울 방학이다.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 친구들과 어울리는 학생도 많지만 다음 학기 등록금이나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구하기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올해에는 예년처럼 아르바이트 거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학생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인터넷에서 나에게 맞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보자.
아르바이트에 뜻을 둔 학생이라면 우선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서 운영하는 고용정보전산망(Work-net: http//www.work.go.kr)에 들러보는 것이 좋다.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 네트워크에서는 각종 직업정보는 물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해준다. 특히 각종 아르바이트 정보를 지역·직종별로 검색해볼 수 있어 편리하다.
뫼비우스(http://www.mebiwoos.co.kr/open/index.html)에서는 통신에 올려진 각종 아르바이트 정보를 정리해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날짜별로 올려진 아르바이트 정보를 회사명, 위치, 연락처, 접수기간, 업무내용, 보수 등으로 정리해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외 아르바이트 정보도 찾을 수 있다. 진학교육정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http://www.jinhak.net)를 이용하면 초·중·고등학생의 과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로 아르바이트를 신청하려면 우선 회원으로 등록한 후 학생찾기를 통해 가르치고 싶은 학생을 선택해야 한다. 또 대학정보 전문 웹진인 인포넷(http://www.uinfonet.co.kr)과 캠퍼스라이프(http://www.campuslife.co.kr/)에서도 각종 아르바이트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다.
「주간구인」이라는 구직구인 잡지를 발행하는 KIS에서도 사이버잡(http://www.jobis.co.kr/serdata/datamain.htm)이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각종 구인·구직 정보는 물론 주방보조에서부터 사무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정보를 안내해준다.
이 외에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접속, 취업정보 게시판을 이용하면 대학에 접수된 각종 아르바이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아르바이트 정보는 검색이 쉽고 수시로 갱신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에 신뢰성이 낮은 과대광고도 많다. 이 때문에 연락처와 정보출처를 정확히 체크한 후 아르바이트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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