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음성소프트웨어(SW)업체 보컬텍, 인터넷전화업체 ITXC 등 3사가 IP텔레포니 플랫폼간의 통합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3사는 IP텔레포니 플랫폼간의 통합지원 계획인 「i나우(interoperability Now)」를 다음달 중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전화망(PSTN)의 음성신호를 IP기반의 데이터신호로 전환시켜 주는 게이트웨이가 장비업체마다 호환되지 않아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및 데이터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 지원에 불편을 겪어 왔다고 밝히고 게이트웨이 등 IP플랫폼간의 호환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i나우를 추진할 계획이다.
루슨트 등 이들 3사는 특히 국제통신연합통신분과(ITU-T)가 제정한 인터넷 텔레포니 표준 프로토콜인 「H.323」과 「H.225」를 기반으로 i나우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3사는 시스코·지멘스·다이얼로직·어센드 등 주요 네트워크업체들도 이들이 제안한 i나우 지원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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