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미국 서버시장에 진출한 일본 도시바가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프로세서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시스템 성능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 C넷」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현재 미국기업들에 공급중인 하이엔드 서버 「마그니아 7000R」 프로세서를 5백12KB 또는 1MB 캐시가 지원되는 4웨이방식의 4백㎒ 지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마그니아 5000R」도 시스템 버스 속도를 1백㎒로 높이고 3백50㎒, 4백㎒, 4백50㎒ 펜티엄Ⅱ버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스템 관리 및 업그레이드를 쉽게 하기 위해 시스템의 랙을 새롭게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께 공급될 예정인 「마그니아 5000R」과 「7000R」의 가격은 각각 4천5백5달러와 8천5백15달러부터다.
지난 6월 「PC엑스포」에서의 제품발표에 이어 8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출시에 나선 도시바는 이번 새로운 디자인 채택과 제품 성능강화로 컴팩, 델컴퓨터 등 선발업체에 맞서 기업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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