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핵심부품인 컬러필터분야의 사업을 강화해 온 삼성전관(대표 손욱)이 대만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국내업체들과 달리 대만업체들이 TFT LCD사업에 잇따라 뛰어드는데 따른 향후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대만 국영업체인 TSCI사와 컬러필터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 회사는 이달초 내한한 TSCI사의 사장단에 천안공장의 컬러필터 생산라인을 소개하는 한편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TSCI사와 투자협상 등을 완료하고 대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전관 측은 현재 천안공장에 2천3백억원을 투자, TFT LCD 전용 3백70×4백70㎜사이즈 컬러필터를 월 2만1천장 생산하는 라인을 비롯해 5백50×6백50㎜ 컬러필터를 월 2만3천장, 6백×7백20㎜ 컬러필터를 월 3만장 생산하는 라인을 각각 갖추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애플페이, 국내 교통카드 연동 '좌초'…수수료 협상이 관건
-
2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3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4
단독CS, 서울지점 결국 '해산'...한국서 발 뺀다
-
5
카카오헬스, 매출 120억·15만 다운로드 돌파…日 진출로 '퀀텀 점프'
-
6
美매체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 블랙웰 결함에 주문 연기”
-
7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
8
'코인 예치' 스테이킹 시장 뜬다…386조 '훌쩍'
-
9
삼성메디슨, 佛 최대 의료기기 조달기관에 초음파기기 공급…GPS 독주 깬다
-
10
[CES 2025] 삼성SDI, 첨단 각형 배터리·전고체 배터리 공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