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정보기술(대표 김성룡)은 자체개발한 이미지 검색엔진 「프리맵」과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성된 인터넷 지도정보제공 시스템을 개발, 한국PC통신의 하이텔과 야후코리아에 공급했으며 삼성SDS의 유니텔에도 곧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통신정보기술이 개발한 이미지 검색엔진 「프리맵」은 단순히 지도 이미지를 검색하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점의 좌표값을 처리하는 기능까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번지나 우편번호로 특정 위치를 검색할 수 있으며 10단계로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전자지도 DB의 경우 한국통신정보기술은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에 서울지역 DB만 공급하고 있으나 이달말까지 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 등 6대 광역시의 DB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전국 27개 도시의 상세 지번DB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하이텔 홈페이지(http://atlas.hitel.net)나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http://maps.yahoo.co.kr)에 접속하면 인터넷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SDS의 경우 현재 PC통신 유니텔에 지도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unitel.co.kr)에도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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