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통신(대표 박경민)은 미국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사와 고주파(RF)용 모듈 5백만달러 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크로통신은 미국이 현재 추진중인 차세대 인공위성 개발계획인 「스카이브리지 프로젝트」의 위성체 주 개발업체로 레이시온을 선정했으며 레이시온은 위성체에 들어가는 각종 모듈을 마이크로통신제품으로 사용키로 최근 양사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통신은 이달부터 레이시온에 여러 형태의 모듈샘플을 제공, 각종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마이크로통신 조삼열 연구소장은 『이번 레이시온과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마이크로통신의 모듈기술이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벌써부터 외국기업으로부터 샘플 요청이 들어오는 등 수출시장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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