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정사업 선진화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사업」에 시스템통합(SI) 및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들로 구성된 6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보통신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일 마감된 동사업 입찰제안서 접수 결과 데이콤시스템테크놀러지를 비롯, 사이버마트(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삼성SDS·한국통신·LGEDS시스템·현대정보기술 등 총 6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입찰은 정보통신부가 약 2백억원을 투입할 우체국 전자상거래 전체사업 중 1차 시범사업으로 사업예산이 7억원에 불과하지만, 전국 3천여개 우체국을 대상으로 한 인트라넷 구축의 전단계라는 점에서 대형 SI업체들과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11일 접수된 입찰제안서에 대해 12일부터 심사를 시작, 오는 15∼16일께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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