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방사능 저항칩 개발지원의 일환으로 자사 펜티엄 설계기술을 정부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USA 투데이」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텔은 미 에너지부가 방사능에 견디는 칩을 개발하는 것과 관련,이에 필요한 펜티엄 프로세서의 설계도를 무상으로 라이선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너지부 산하 샌디아 국립연구소에서 수행되는 이 방사능 저항칩 개발계획은 4년 동안 총 6천4백만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위성정찰이나 국방 등의 목적에 이용되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군, 정찰국 등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샌디아연구소는 위성이나 우주선, 또는 군수장비 등의 탑재용으로 방사능에 견딜 수 있는 펜티엄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인데 생산은 칩업체에서 담당해 정부에 다시 납품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방사능은 점진적으로 전자제품에 손상을 가해 작동을 중단시킴으로써 위성끼리의 통신이나 핵센서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방사능 저항 칩이 개발되면 지난 5월 방사능 노출에 따른 통신위성 고장으로 미국의 위성TV나 호출기 등이 불통됐던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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