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G그룹 인사에서 LG정밀·C&D 합병사 대표이사로 선임된 송재인 사장(55)은 지난 6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전자·정보통신 사업분야를 두루 거친 영업·관리통. LG정밀의 최고경영자로 지난해 말 자리를 옮긴 송 사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우량 흑자회사로 일구어냄으로써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스피드 경영」을 내세울 만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지식경영 등 선진 경영기법을 앞서 도입, 직원의 의식개혁과 회사의 체질개선에 크게 공헌했다. 직원과 수시로 자리를 함께 할 정도로 소탈한 성격이며 각계 각층에 친분이 두터운 인사가 많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 부인 이인순씨(48)와 사이에 1남 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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