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대여시 발생하는 수익금을 대여점과 제작사가 50%씩 사후에 나눠 갖는 「비디오 대여수익 분배제(RSS)」 운영 전문회사인 미국의 슈퍼콤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정덕빌딩 302호에 지사를 개설했다.
수퍼콤코리아(지사장 김경호)는 앞으로 브에나비스타(월트디즈니)·20세기폭스·컬럼비아 트라이스타·스타맥스·워너 브러더스 등과 함께 내년 1월 경기 분당과 일산 지역에서 RSS사업을 시작, 전국 확산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메이저 비디오 제작사들의 작품 전량을 취급하는 한편 기존 비디오 물류체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배려할 방침이어서 일선 대여점들과 원활한 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의 RSS 관련 수수료는 비디오 1개당 대여수익금 가운데 제작사 지분(50%)의 2∼5%로 책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대여수익지분 50%는 일선 비디오 대여점주들의 몫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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