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협력사의 브랜드를 서로 이용하는 공동 마케팅의 한 방법인 「타이(Tie)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견업체인 우일영상과 세음미디어는 각각 중소기업진흥공단과 SK텔링크와 타이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일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연말에 출시하는 성룡의 「러시아워」의 광고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측이 발행하는 복권에 행운의 퀴즈행사를 마련하게 된다.
세음은 「007 네버다이」의 상징 로고를 SK텔레콤측에 빌려주는 대신 001 이동통신 가입자 요금 고지서에 이 영화비디오의 출시일을 알리는 광고지면을 할애받고 전국 SK주유소에 대형 플래카드를 걸 수 있는 권리를 받았다. 이들은 특히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의 광고를 서로 지원하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이 프로모션은 광고·판촉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시너지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화장품회사와 식품회사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들의 캐릭터를 자사의 브랜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타이 프로모션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야 하고 걸출한 작품이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같은 프로모션은 상대적으로 인지도 높은 비디오 메이사들과 대중적 기반을 둔 인기 영화사들의 전유물이 돼왔다.
우일영상의 배형근 대리는 『프로테이프 업체와 유관 협력사의 공동 프로모션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상품소개 등 극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온 것은 타이 프로모션에 대한 인식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광고 판촉비가 작년에 비해 무려 20∼30% 줄어든 상황에서 타이 프로모션은 최적의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모인기자 mo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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