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CDP용 데크 "효자품목" 부상

 카 CDP용 데크메커니즘이 데크메커니즘업체들의 효자품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새한정기·삼성전기·신흥정밀 등 데크메커니즘 생산업체들은 카오디오의 고급화에 따라 데크메커니즘도 기존 테이프방식에서 CD방식으로 급속히 전환되자 CDP데크메커니즘에 대한 개발 및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CDP데크메커니즘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이프 데크메커니즘시장에서 선두를 고수했던 새한정기는 최근 CDP데크메커니즘으로 주력 품목을 전환하고 있는데 가격경쟁력 확보로 CDP데크의 수출이 급속히 늘어나 지난해 10% 이하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는 절반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테이프 데크메커니즘 관련 매출은 내수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CDP데크가 이 회사의 간판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CDP데크시장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는 삼성전기도 최근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광픽업을 채용한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해외 카오디오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세계적으로 CDP데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내년부터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품목인 테이프 데크와 비슷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홈오디오용 CDP데크시장에 주력해온 신흥정밀도 최근 자체 개발한 카오디오용 CDP데크(모델명 SDM200)를 내놓고 국내외 카오디오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모델 다양화와 원가 절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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