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전산실을 지키고 있는 대구종합정보센터 김천사 사장이 정보화 업무를 추진하며 느꼈던 생각을 한 권의 수필집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세계를 장악하면 현실세계를 지배한다」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한마디로 『산업사회로의 진입이 늦었던 우리에게 정보사회로 전환되는 지금은 하늘이 내린 기회』라는 내용을 담았다.
지은이는 『정보화야말로 창의력이 뛰어나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모두 「정보화」라는 「심각한」 문제만 담은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오히려 LG화학·한국유니시스·두산정보통신 등에서 정보화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겪었던 갖가지 에피소드를 많이 소개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한편 두산정보통신 사장을 지냈던 지은이는 현재 대구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대구종합정보센터의 초대 사장을 맡는 등 여전히 정보화 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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