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전산실을 지키고 있는 대구종합정보센터 김천사 사장이 정보화 업무를 추진하며 느꼈던 생각을 한 권의 수필집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세계를 장악하면 현실세계를 지배한다」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한마디로 『산업사회로의 진입이 늦었던 우리에게 정보사회로 전환되는 지금은 하늘이 내린 기회』라는 내용을 담았다.
지은이는 『정보화야말로 창의력이 뛰어나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모두 「정보화」라는 「심각한」 문제만 담은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오히려 LG화학·한국유니시스·두산정보통신 등에서 정보화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겪었던 갖가지 에피소드를 많이 소개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한편 두산정보통신 사장을 지냈던 지은이는 현재 대구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대구종합정보센터의 초대 사장을 맡는 등 여전히 정보화 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기선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