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케이블TV채널 동아TV(대표 유성화)는 27일 해마다 수십억원의 적자를 내 경영을 계속할 수 없다며 서울지법에 파산신청을 냈다.
동아TV는 신청서에서 『영업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홈쇼핑업으로 변경하고 경영정상화를 꾀했지만 정부가 불허했고, 제3자 인수 추진도 결렬됐다』며 『회사 갱생의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동아그룹의 계열사로 지정됐으나 그룹측이 소유권과 경영권을 포기하는 바람에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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