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세미콘닥터 한국지사(대표 이재부)는 최근 자회사인 사이릭스의 차세대 CPU코어인 「잘라페노」를 공개했다.
잘라페노는 사이릭스가 내년 4·4분기에 선보일 차세대 칩인 M3에 적용되며 클록 스피드는 6백㎒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쇼날세미콘닥터 한국지사에 따르면 잘라페노는 그동안 분리돼왔던 2백56k 용량의 L2캐시를 내장하며 11단계의 파이프라인이 적용돼 향후에는 최대 1㎓의 클록 스피드까지 지원된다.
또 램버스 D램을 채택, 메모리와 CPU의 처리속도차에 의한 병목현상을 개선할 예정이며 이중 부동소수점 연산 유닛과 멀티미디어 연산유닛(MMX)을 따로 마련, 3차원 그래픽 처리속도를 높이도록 설계된다.
잘라페노는 CPU의 통합기능을 강화, 코어내에 DVD 재생기능이 포함되도록 했으며 다이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0.18미크론 공정이 적용된다.
내쇼날세미콘닥터 한국지사의 한 관계자는 『잘라페노는 사이릭스가 향후 선보일 프로세서의 핵심 CPU코어로 이를 이용해 통합칩 등 여러 제품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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