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법무부, AOL-넷스케이프 합병 이견

 【워싱턴=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메리카온라인(AOL)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 인수·합병 협상이 미국 연방 및 주정부가 제기한 자사에 대한 독금법 위반소송의 근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정부와 20개주의 MS에 대한 독금법 위반소송의 MS측 법정대리인 윌리엄 뉴컴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연방정부가 항상 소비자가 아닌 MS 경쟁자들을 지원해 왔으며 MS에 대한 소송도 사실상 넷스케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AOL-넷스케이프 협상은 연방정부의 MS에 대한 소송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법무부 관계자들은 MS에 대한 독금법 위반소송은 MS의 운용체계(OS)시장 독점을 이용한 불공정한 불법행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AOL-넷스케이프 협상이 성공한다고 해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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