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 통신통합(CTI) 기술이 첫 수출된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은 최근 대만 HP사와 그동안 국내에서 쌓은 CTI 관련기술과 노하우를 대만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이에 따라 대만 HP사가 추진중인 대만 A사의 고객지원센터 프로젝트에 1단계로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실제 구축업무를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 장승욱 상무는 『이번 계약은 쌍용정보통신이 그동안 국내 금융 및 통신업체에 구축했던 고객센터 개발기술의 완성도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한 대만 HP사가 먼저 인력 및 기술 제휴, 시장 공동진출 의사를 타진해옴으로써 성사됐다』고 설명하며 이를 계기로 쌍용의 CTI기술을 동남아시아지역에 본격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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