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년 설립된 한림산전(대표 정충길)은 94년 니켈 수소전지에서 한단계 진보한 리튬이온 전지팩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전지팩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80년대 후반 2차산업으로서 에너지산업이 부각될 무렵 배터리 조립과 판매를 통해 건실한 중견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한 한림산전은 94년말 한국 통신시장의 활황기를 맞아 국내 무선전화기의 폭발적인 수요가 일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와의 배터리팩 공급협약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동시에 니켈수소·리튬이온의 배터리팩을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한 것도 한림산전이다.
설립 이래 한림산전은 「고객이 감동하는 품질의 확보」 「품질목표 1백ppm」을 경영모토로 삼아 최첨단 배터리팩 설계와 제작을 위해 정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열의와 열정으로 인해 95년 백만불 수출탑 수상, 96년 경기도 중소기업대상 수상, 그리고 마침내 97년에는 ISO 9002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98년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연간 배터리팩 생산량도 8백만세트를 넘어서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천억원이 넘었으며 IMF체제 이후 생산량이 줄기는 했지만 올해 매출액도 8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림산전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독보적인 기술로 최첨단 배터리팩을 개발, 세계시장으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림산전은 설계에서부터 주문과 생산, 소비자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을 유기적인 품질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해 불량률 「0%」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림산전은 현재 이동전화·노트북PC·특수용 충전 배터리팩을 비롯, 보호회로와 각종 배터리팩 전용 회로기판, 배터리팩 케이스 사출을 국내외 유수 통신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나 앞으로 방위산업용 배터리팩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림은 스폿 용접기술·전지특성 분류시스템·팩융착·팩보호회로 등도 개발중이다.
이를 위해 한림산전은 올해 1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2000년에는 연구개발비를 5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특히 한림산전은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경영철학 아래 세계 배터리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으로 해마다 직원들을 보내 선진기술을 연수시키고 있다.
한림산전은 최고의 제품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만큼 사업장 안전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각종 위험설비에 안전장치를 설치함은 물론 1년에 한번씩 전문 재해예방지도 기관에 의뢰, 지도 개선하는 등 사전에 위험요소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그 결과 95년 11월 무재해 개시이후 현재까지 단 한번의 경미한 사고도 없이 무재해 2배수 인정서를 받았다.
한림산전은 국내 최대 전지팩 전문업체로서 긍지를 갖고 오는 2000년 세계 속의 전지팩 전문업체로 도약, 2천억원 매출달성을 위해 총력을 경주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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