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폐막된 세계 최대 컴퓨터 전시회인 「98 추계컴덱스」의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57개 중소업체들이 전시기간 지난해보다 2백15% 늘어난 2천2백14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컴덱스 전시기간에 총 3천2백여명의 바이어가 한국공동관을 방문했으며 이 중 42%인 1천3백50명이 거래상담을 벌여 이같은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진흥회는 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끈 것은 대만 제품에 비해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이 앞선 PC 케이스였고 영상회의용 TV, IC 단말기, LCD 모니터 등에 대해서도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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