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영상미디어부는 해외투자한 영화 「아메리칸 드래곤」으로 1백6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화는 미국의 오라이언 픽처스가 2천만달러를 들여 제작한 작품으로, 대우가 총 제작비의 20%인 4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아메리칸 드래곤」이 11월 개봉을 앞두고 이미 미국·일본·독일·스페인·호주·캐나다·영국·프랑스 등에서 총 2천5백만달러 상당의 판권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수익이 5백만달러에 달했는데, 대우는 지분에 따라 1백만달러의 흑자수익을 받게 됐다.
대우측은 「아메리칸 드래곤」의 개봉상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최소 60만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한국 영화배우 박중훈이 미국배우 마이클 빈과 함께 주연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21일 국내개봉 예정.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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