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소기업들은 인터넷을 전자상거래(EC) 용도로 활용하는데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넷」이 시장조사업체 양키그룹의 보고서를 인용,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중소기업들은 인터넷을 고객과의 접속 용도로 활용할 뿐, EC로서의 사업전략적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중소기업들이 인터넷망 구축, 인터넷을 통한 고객접촉, EC라는 3단계의 과정에 분포돼 있는데 현재 3분의 2 이상이 두번째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정보기술(IT)업체들이 이들에게 다종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보다는 인터넷을 좀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인터넷을 활용하는데 보안문제와 제품에 관한 기술유출 등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IT업체들은 방화벽 등을 포함한 기술적인 지원 외에 인터넷에 관한 중소기업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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