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빅딜과 관련, 현대전자와 LG반도체 간의 경영주체 결정을 위한 평가기준 마련 작업이 이번주에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빅딜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미국의 아서 D 리틀(ADL)사가 오는 19, 20일까지 평가기준을 담은 제안서를 LG반도체와 현대전자 측에 제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주말부터 ADL사의 제안서를 기본으로 평가기준과 가중치·절차·방법 등의 평가를 위한 세부적인 항목을 결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평가기관 선정 협상에서 평가기준 등을 놓고 첨예한 의견차이를 보여 왔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쉽게 평가기준과 절차 등에 합의할지는 미지수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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