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폴란드 생산기지 확보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적고의 폴란드 현지 합작법인을 인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양기전은 적고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자동차 폴란드 합작법인의 투자지분 1백%(98만달러 규모)를 인수키로 하고 최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수 후 동양기전은 내년 초까지 설비와 인원을 폴란드에 파견해 자동차용 팬 모터·와이퍼 모터 등을 생산, 대우자동차 폴란드 현지법인에 공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동양기전은 오는 2002년까지 부품 현지화율을 95% 수준으로 끌어 올려 모터 제품을 연 1백만개 생산하는 한편 공급선도 유럽 자동차업체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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