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인포뱅크(대표 박태형)가 최근 인터넷과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원격제어방식의 전광판 개발에 성공,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교통개발연구원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개발비 지원을 받아 1년여만에 개발한 무선제어방식 전광판은 설치·이동·제어가 편리하고 통신 및 유지 보수 비용을 대폭 낮춘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시스템 사용자는 무선통신단말기 또는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문자 및 그래픽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교통정보 제공 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디스플레이부는 크기가 1.5×2.5m로 디스플레이부와 지지부를 분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30분이면 조립 및 분해를 할 수 있다.
또 일반광고나 공익성 있는 정보 등 일정기간 변하지 않는 내용을 제공하는 가운데 실시간 또는 끊임없이 변화되는 교통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인포뱅크측은 『이 시스템 개발에 따라 유선방식 전광판 설치시 겪었던 과다 설치 비용·굴착망 점용허가·유선 통신선로 구축·유지보수 등 시스템 설치 비용 및 구축 절차상 어려움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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