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아프로만의 부도 이후 서울지역 지점장이 의기투합해 제2의 아프로만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해 2월 문을 연 대강정보통신(대표 한상록)은 최근 매출이 급증하면서 사업을 의욕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IMF체제 이후 전국 유통망을 1백여개로 늘린 데 이어 품목을 컴퓨터에서 전산소모품까지 전 품목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적으로 총판점 형식의 매장과 연계도 추진, 지난해 4월부터 인천의 사이버클럽을 비롯해 평택 비전컴퓨터, 대전 두용컴퓨터, 광주 무등컴퓨터, 울산 백양컴퓨터, 대구 삼덕컴퓨터 등과 공동구매와 판매형식의 영업기반을 추구해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선인상가에 직영점을 개설하고 올들어 원효상가와 나진상가·피카소월드매장에 직영점을 개설해 컴퓨터 유통 전문업체로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사업초기에 아프로만이 판매한 모든 컴퓨터 부품의 AS를 대행해주면서 거래처 개발에 주력하던 대강정보통신은 「컴퓨터의 모든 것」을 표방하면서 한솔PCS 대리점과 코오롱정보통신 대리점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천5백여개 협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소매점을 포함해 대리점을 3천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주요 취급제품으로는 「챌린저」 시리즈가 있으며 다양한 수요자층을 겨냥해 「챌린저 홈」 「챌린저 오피스」 「챌린저 프로」 등 3개 제품군 9개 모델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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