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컴마을 김진국 사업본부장

 『컴마을의 유통망은 3백70여개 컴마을 매장과 12개 백화점 매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으로 유통망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지만 양적인 확대보다는 경쟁력 있는 매장을 집중 육성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컴마을 김진국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컴마을 사업전략을 이같이 소개하고 「국내 동급 최고성능·최저가격」으로 다른 컴퓨터 유통점과 차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출시한 「e-머신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유통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 본사와 유통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본사와 유통점 사이에 인트라넷을 구축해 시험 운용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전자상거래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컴마을 대리점들은 지사를 거치지 않고 본사와 직접 주문·배달확인·반품처리를 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 이 기간 동안 최근 선보인 e-머신즈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판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달부터 i맥 컴퓨터도 취급할 계획입니다.』

 컴마을은 국내 컴퓨터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45% 정도 줄어든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6백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크게 늘어난 1천억원을 설정했다.

 김 이사는 『가격에 비해 성능이 우수한 컴퓨터를 자체 브랜드로 계속 개발해 출시하고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면 IMF에 따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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