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중국 심천에 화남지역 최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완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말 수주한 심천국제금융빌딩유한공사의 주차타워를 최근 완공하고 공사측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주차타워는 독립된 52m의 철탑형 건물에 병렬 엘리베이터 포크방식으로 설계됐는데 3기의 주차설비를 통해 총 1백5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산전측은 중국 현지 특성을 고려해 주차타워 하층부는 일반차량 뿐만 아니라 다목적(RV)차량을 36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첨단 마이컴 제어방식을 채택해 운송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산전은 이번 주차타워 준공을 계기로 심천을 비롯한 중국 남부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보고 앞으로 엘리베이터 포크방식과 승강횡행식 등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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