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재판결과에 관심 집중

 ○…세계 전사적자원관리(ERP)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AP와 바안이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소송에 휘말리자 재판결과에 국내 ERP업계의 관심이 집중.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안은 지난달 미국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피소돼 법정에 서게 됐으며, SAP도 최근 미국의 한 업체가 제기한 구축피해 소송에 걸려 있다는 것.

 바안은 이번 소송으로 주가가 하락해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개척에 아무래도 소홀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SAP는 만약에 패소할 경우 제품 신뢰도에 큰 흠집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해 두 회사의 국내 지사 관계자들은 『우리와 상관 없으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으나 경쟁사들은 『어느 회사든지 패소할 경우 막대한 피해보상액의 지불은 물론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게 되며 국내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번 재판에 비상한 관심을 표시.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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