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화 진전에 따라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정보보호분야의 핵심 기반기술인 암호알고리듬(알고리듬명 SEED)을 개발하고 이의 「국가표준화」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암호알고리듬은 한국정보보호센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1년간 공동연구 끝에 선보인 것으로 1백28비트 대칭키 방식이다.
정통부는 이 기술을 정보보호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isa.or.kr)를 통해 일반에 공개, 내년 2월15일까지 공개검증을 실시하고 발견된 취약성 보완, 암호알고리듬의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칭키 방식 암호알고리듬은 전자상거래(EC)·전자우편·전자문서교환(EDI) 등의 분야에서 데이터 송수신 및 저장시 암·복호화 기능을 제공, 데이터의 기밀성을 유지하는 보안분야의 핵심 기반기술이다.
현재 국내 민간부문에서 개발된 1백28비트 대칭키 암호알고리듬으로는 고려대켁신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킵투세븐」과 포항공대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PACA」 등이 있다.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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