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송석구)는 지난 92년 미국 탠덤사의 탠덤 S4204 서버를 기반으로 도서관전산화 구축에 착수하고 95년 미국 실리콘그래픽스사의 SGI 서버를 추가로 도입한 이후 4년 동안 도서관전산화 마무리작업에 돌입했다.
동국대학교의 향후 도서관전산화작업은 관련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추가와 아울러 해외 및 국내 데이터뱅크사와 연동을 통한 정보공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국대학교가 현재까지 구축 완료한 DB는 서지정보, 연속간행물, 원문정보로 3원화돼 있다.
서지정보 가운데 단행본의 경우 국내 30만권, 해외 13만권의 서지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고서 2만권, 비도서자료 3천권의 정보가 각각 포함돼 있다.
또 연속간행물은 5만건이 DB화돼 있으며 원문정보의 경우 이미지형태의 국내 학회지가 53건, 텍스트형태의 국내 학회지는 6백40건, 이미지형태의 학위논문 1만건이 각각 수록돼 있다.
동국대학교는 현재 본교 학위논문 1만건 등 원문정보를 새롭게 추가하고 국내에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 입력작업을 본격화하는 등 DB 구축 및 개편작업에 치중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DB구축사업과 별도로 올해들어 무인대출반납시스템, 멀티미디어시스템교실을 운영하는 등 궁극적으로 디지털도서관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이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물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정보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새롭게 도입한 무인대출반납시스템은 기존 도서관전산화의 일환으로 학내이용자가 온라인으로 모든 도서대출 반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멀티미디어교실은 세계각국의 위성TV와 케이블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도서관전산화사업의 한 분야다.
동국대학교는 또 도서관전산화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교수 및 본교 연구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제공하거나 이들로부터 연구자료를 입수할 수 있는 SDI서비스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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