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시리즈 명칭 "윈도2000" 포함시켜 짓기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용체계(OS)인 윈도 시리즈의 명칭을 전면 변경키로 했다고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될 윈도시리즈의 명칭은 「윈도 2000」이 포함된 이름으로 모두 바뀌게 된다.

 MS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미 발표된 윈도98과 윈도NT 4.0은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이후 발표될 모든 OS는 윈도 2000이 포함된 새로운 명칭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윈도NT 워크스테이션」과 「윈도NT 서버」 등 윈도NT 제품군은 「윈도 2000 프로페셔널」과 「윈도 2000 서버」 「윈도 2000 어드밴스트 서버」 등의 명칭을 갖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명칭변경이 이루어지더라도 기존 NT계열에 속하는 OS엔 「Built on NT Technology」라는 표시를 해 NT기술에 기반한 제품임을 알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개발중인 16노드 클러스터까지 지원할 수 있는 64비트 고성능 버전의 명칭은 「윈도 2000 데이터센터」로 결정됐다.

 MS는 오는 2001년 이후 발표될 이들 OS의 업데이트 버전엔 윈도 2001, 윈도 2002 등 발표연도를 명칭속에 표기하는 방법으로 버전업 제품임을 표시키로 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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