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기술자들이 해외에 발표하는 논문 수는 많지만 질은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학기술부가 NCR(National Citation Report)와 NSI(National Science Indicators) DB를 토대로 지난 93년부터 97년까지 5년간 발표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논문 인용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우리나라 과학자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총 4만2천1백59편이며 이 가운데 2만6천2백89편만 다른 연구자들이 이용하고 나머지는 단 한번도 인용되지 않고 사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다른 연구자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논문을 인용한 횟수는 4만3천5백66회로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1.63회)는 경쟁국인 대만(1.72회), 싱가포르(1.81회), 홍콩(1.97회), 멕시코(1.95회)에 뒤지는 60위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발표해 SCI에 수록된 논문은 전년대비 25.5% 증가한 1만1백67편으로 대만·이스라엘·폴란드를 추월해 세계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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