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전문업체인 크로바전자(대표 송한준)가 다음달부터 중국 문둥의 현지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IMF체제 이후 중단했던 중국 현지공장 건설사업을 지난 4월부터 재개한 크로바전자는 이달 말까지 권선기와 검사기 등 생산설비 일체를 도입, 공장 가동 준비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문둥의 현지공장에서 트랜스포머와 라인필터 등 7, 8종의 모니터용 코일부품을 월 1백50만∼2백만개를 생산, 국내외 세트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크로바전자는 당초 지난 7월까지 중국 현지공장 건설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생산설비 도입 등이 예정보다 다소 늦어져 다음달부터 제품 양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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