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랜드.국제 전자센터, 주말부터 대대적인 세일

 용산 전자랜드와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입주업체들이 공동으로 세일행사를 펼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의 2백여 가전·컴퓨터 매장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 동안 공동으로 「전자랜드 세일행사」를 열고 각종 전자제품을 염가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격 1백6만5천원 하는 대우전자 5백ℓ급 냉장고 「FEB-5060NB」를 74만1천원에, 1백9만원짜리 삼성전자 30인치 TV 「CT-302A」를 76만5천원에 각각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현대 디지털카메라, 대우·삼보 컴퓨터, 아이넥스 노트북PC, 대웅 압력밥솥, 새로나 8비트 게임기 등 1백50여종의 전자제품을 소비자가격보다 36∼70% 싼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참여 업체들은 고객행사로 PCS 휴대전화 LG싸이언 「LGP-5019」 3백대를 10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 28종의 유명 브랜드 가구를 1만원 또는 10만원부터 경매방식으로 판매하는 혼수가구 경매행사 칵테일98 소프트웨어 시연회, 라이브 연주회, 가족사랑 영화축제, 미니카 경주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동세일을 실시하는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가전·컴퓨터·이동통신 등 1백60여 입주 업체들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 동안 세일행사를 실시한다.

 이들 업체는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가격 2백89만원짜리 필립스 32인치 광폭TV 「32PX979B」를 42% 할인한 1백70만원에, 81만9천원인 LG전자 TV 「CN-29H3F」를 35% 할인한 54만원, 30만5천원 하는 삼성 카메라 「Z50」은 40% 할인한 18만원, 69만8천원인 인켈 오디오 「캐비2」는 42% 할인한 4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한 컴퓨터·이동통신기기 등 1백50여종의 전자제품을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하며 행사일에 상가를 찾는 고객 가운데 1천3백명을 선정, PCS 3백대와 무선호출기 1천대를 무료로 증정하고 한화 「G2」 PCS 5백대와 현대 디지털 휴대폰 「HGC-800」 3백대 등 총 8백대의 이동전화 단말기를 2만원에 판매한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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