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전자, 중국어 속기용 키보드 개발

 키보드전문업체인 아론전자(대표 이태형)는 중국어 입력속도를 최대 3배까지 높이는 중국어 속기전용 키보드 「줌2 차이나」를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중국어를 영문발음대로 입력한 뒤 한자로 변환시키는 기존 중국어 워드작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자·모음을 축약시킨 2, 3개의 키를 동시에 누르는 입력방식을 채택해 중국어 입력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키보드는 중국어 입력시 2개 이상의 키를 동시에 누르면 속기모드, 순서대로 치면 일반모드로 전환되므로 중국어 속기를 익히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북경표준어 「만다린」뿐만 아니라 광동어 등 중국내 주요 방언도 속기모드로 입력 가능하다.

 아론전자는 다음달부터 중국어 속기전용 키보드의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중국어 사용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 (032)554-4292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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