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되는 총길이 3천4백㎞의 광회선시스템을 중국으로부터 수주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후지쯔가 수주한 시스템은 북경과 심천을 잇는 기간통신망으로 최대 전송용량이 일반 전화의 약 12만회선분에 상당하는 초당 10기가비트다.
중국에서는 2000년까지의 제9차 5개년계획으로 주요 통신망 정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싸고 세계 주요 통신기기 업체간 수주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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