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배경을 골라 사진을 찍으면 5초 이내로 자신의 얼굴 사진이 담긴 포토 스탬프가 나오는 신종 자판기가 나왔다.
TMG(대표 박중려)는 기존 스티커 사진 자판기를 활용하면서도 사진을 찍으면 스티커 대신 잉크젯 프린터의 해상도로 촬영자의 얼굴형상을 새긴 스탬프를 자동으로 제공해 도장처럼 반복해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포토 스탬프 자판기(모델명 스탬프 팬)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포토 스탬프 자판기는 자판기 속에 내장된 컴퓨터 칩에서 특수 필름에 레이저를 투사해 스탬프의 도장면에 사진을 찍은 사람의 얼굴을 3백dpi의 해상도로 담아낸다.
특수 필름으로 둘러싸인 가로 3.5㎝, 세로 4㎝ 크기의 도장면을 가진 스탬프 내부에는 특수 잉크가 들어 있어 책·노트·엽서·편지·메모지 등에 2백번 정도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자판기는 90여개 배경화면을 갖추고 있으며 영문 글자 입력과 함께 초록·파랑·핑크·노랑·주황·하늘색 등 6가지 색상 선택기능도 가지고 있다. 공급 가격은 대당 1천만원선이다. 문의 (02)764-5111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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